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 체험관·미술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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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철거에 들어간 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2026년까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시립미술관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남·북한 주민과 재외동포를 아우르는 한민족 전통문화를 아날로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형태로도 접할 수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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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철거에 들어간 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2026년까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시립미술관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남·북한 주민과 재외동포를 아우르는 한민족 전통문화를 아날로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형태로도 접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국비 200억 원 등 모두 35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7480㎡ 규모로 짓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테스트베드, 체험·전시실, 라이브 극장, 라이브러리 등을 갖춘다.
내년 상반기 착공될 시립미술관은 491억 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2층, 전체 건물면적 1만2000㎡ 규모로 만든다. 전시실, 수장고, 교육공간, 야외 예술정원 등을 설치하고 특별한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전주시는 이들 사업을 위해 작년 말 야구장 철거작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기에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을 짓는 마이스산업 집적단지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야구장의 문화시설과 종합경기장의 마이스산업 집적단지가 함께 만들어지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서둘러 사업을 진행해 전주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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