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돼지열병…가족농장 3곳 사육 1만407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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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5일 발생한 경기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의 가족 농장이다.
포천시 발생 농장에 대한 추적 정밀검사 과정에서 철원군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발생한 철원군 돼지농장(2호) 2369여 마리를 포함해 ASF가 발생하지 않은 3번째 농장까지 총 1만407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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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 포천 소재 돼지농장 가족 농장
중수본, 초동방역팀 현장 파견 대응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5일 발생한 경기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의 가족 농장이다. 포천시 발생 농장에 대한 추적 정밀검사 과정에서 철원군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철원군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방역 조치를 추진했다.
중수본은 지난 5일 발생한 포천시 돼지공장(1호) 외 추가로 가족농장에서 기르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발생한 철원군 돼지농장(2호) 2369여 마리를 포함해 ASF가 발생하지 않은 3번째 농장까지 총 1만407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한다.
아울러 한돈협회 등 생산자 단체와 함께 전국 돼지농장 5355곳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 전파 및 방역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광역 방제기, 살수차 등 가용 자원 257대도 동원해 경기·강원 35개 시·군 농장 및 주변 도로에 집중 소독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살처분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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