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혜자 “난 빵점엄마, 아이들 외롭게 했다..연기라도 잘해야” [Oh!쎈 포인트]

김채연 2023. 1. 12.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혜자가 엄마로서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혜자는 영화 '마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실제로는 어떤 엄마냐"는 질문에 "빵점"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김혜자는 과거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어느날 딸이 배가 아프다고 해서 문질러줬다. 근데 딸이 '엄마 하지마. 나 불편해'라고 하더라. 얼마나 내가 안 문질러줬으면, 정말 반성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혜자가 엄마로서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인생 드라마’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자는 영화 ‘마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실제로는 어떤 엄마냐”는 질문에 “빵점”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저는 연기밖에 몰랐다. 대본이 나오면 그거 갖고 내 방에 틀어박히는 거다. 우리 아들이 커서 ‘엄마가 대본을 갖고 있으면 앞에 장막이 쳐진 것 같았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많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혜자는 “그래서 저는 똑똑해야 한다. 아이들을 그렇게 외롭게 하고, 그런데 연기도 흐지부지하고 있으면 면목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자는 과거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어느날 딸이 배가 아프다고 해서 문질러줬다. 근데 딸이 ‘엄마 하지마. 나 불편해’라고 하더라. 얼마나 내가 안 문질러줬으면, 정말 반성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혜자는 “그러니까 내가 연기 못하면 안된다. 걔는 ‘너희 엄마는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하니’라는 소리라도 듣게 해줘야 된다”며 자녀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혜자는 최근 데뷔 60주년 에세이 ‘생에 감사해’라는 책을 발간했다. /cykim@osen.co.kr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