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서 경쟁 밀린 황의조, 미국 MLS 두 팀 관심

(베스트 일레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미국행이 거론된다.

그리스 매체 To10의 12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황의조에게 공식적 제안을 보냈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 후 같은 구단주가 소유하고 있는 올림피아코스 FC로 임대됐다.

하나 그리스에서 주전 경쟁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이번 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선발 출전한 적이 없고, 리그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한 차례 기록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에 출전했다.

황의조는 노팅엄으로 이적하기 전, 프랑스 리그 1 지롱댕 보르도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황의조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두 시즌간 68경기에 출전해 23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아래서 핵심 주전 스트라이커로도 입지를 공고히 했으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전을 제외하면 세 경기에서 교체로 나왔다.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EPL행에 도전했던 그가 그리스 임대 후 휘청이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그의 행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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