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이제 전북 역량 펼칠 때... 광역교통망 구축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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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꽃길이 아닙니다. 이제 남 탓이 아닌 진정한 전북의 역량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말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는 환영할 일이지만 자체가 성과보다는 전북이 '독자적인 새로운 길'을 선언하는 것으로 비단길이 아닌 가시밭길이 될 수 있다"면서 "호남에서 소외됐다는 등의 남 탓은 통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가 기획하고 구상하고 실천하는 진짜 전북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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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뉴시스 전북취재본부 방문, 전북특별자치도 통과 후 실천 중요성 강조
전북 광역교통망 구축이 급선무, 이제는 진짜 전북의 역량 키워야 할때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꽃길이 아닙니다. 이제 남 탓이 아닌 진정한 전북의 역량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새해 전북 발전의 핵심은 ‘독자권역 전북 확립’으로 이를 위한 자체 역량 강화와 구체적인 실천”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2일 뉴시스 전북취재본부(본부장 윤석일)를 찾아 이 같은 계묘년 전북발전 키워드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말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는 환영할 일이지만 자체가 성과보다는 전북이 ‘독자적인 새로운 길’을 선언하는 것으로 비단길이 아닌 가시밭길이 될 수 있다”면서 “호남에서 소외됐다는 등의 남 탓은 통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가 기획하고 구상하고 실천하는 진짜 전북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독자권역 전북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도 제시했다.
전주를 중심으로 정읍-부안, 임실-남원, 진안-무주-장수, 익산-군산-새만금 등 전 시군이 30분안에 이동할 수 있는 ‘철도(전철)화’가 핵심이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재선과 함께 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같은 구상을 추진하려 했으나 번번이 중앙정부 지원근거가 없었다”라며 “이제는 특별자치도라는 명분이 새워진 만큼 반드시 ‘광역 교통망’의 성과를 통해 전북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주와 완주는 통합을 통해 전라북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전북 광역 교통망을 통해 충청권 및 광주·전남권과의 연계를 이뤄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전북은 이번 특별자치도법 통과로 ‘5극 3특’의 전국 구상에 포함된 만큼 경제 성과와 일자리 공유 등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며 “저 역시 지역구와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제8, 9대 전북도의원를 거쳐 19대,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19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 간사, 21대 보건복지위 전반기 1법안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16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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