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더 가까이”…인천 해안산책로 2곳 7월 개방

박준철 기자 2023. 1. 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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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조감도.|인천시 제공

인천 앞바다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는 해안산책로 2곳이 오는 7월 개방된다.

인천시는 남동구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와 중구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조성사업을 7월 완료해 시민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는 송도국제도시 매립으로 기능이 상실된 해안 방파벽과 낡은 군 초소 2곳을 철거해 1.1㎞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상태가 좋은 군 초소 1곳은 해안전망대로 새로 단장한다.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는 역무선부두 방파벽 상부폭을 확장해 보행공간과 쉼터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길이 269m 규모의 인도교와 전망대 등이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인천 앞바다는 물론 인천대교와 인천항을 오가는 선박 등도 볼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양 친수공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의 상징인 바다를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아암대로 갯벌 산책로 조감도.|인천시 제공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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