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호국영웅·기능올림픽 참가자 등 1만5000명에 설 선물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설 선물.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설날을 맞아 각계 인사 1만5000여 명에게 인제산 황태 채 등 지역 특산물이 담긴 명절 선물과 카드를 전달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12일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 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게 설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종합 2위를 달성하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와 국회 반도체 특별위원회 관계자에게도 설 선물을 보냈다.

선물은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 김(전남 신안), 황태 채(강원 인제), 표고 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설 명절 메시지 카드는 일흔 일곱 늦은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우신 홍죽표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됐다.

대통령실은 설날 소중한 분들과 함께 떡국을 드시고 정과 덕담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떡국 한 그릇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카드에서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따듯한 설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년 1월 22일. 대한민국 대통령 부부 윤석열·김건희.’라고 인사말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