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에 덮힌 백골 시신과 함께 산 40대 여성..메모엔 '2020년 엄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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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이불로 덮여 있던 B씨의 백골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빌라에서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적힌 A4용지 메모도 함께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B씨인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나 정확한 신원도 확인하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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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집에 함께 있던 40대 여성을 체포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A씨(47·여)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한 빌라 안방에 어머니로 추정되는 B씨(79·여)의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집에 왔는데 함께 거주 중인 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B씨의 넷째 딸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이불로 덮여 있던 B씨의 백골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는 A씨도 함께 있었다.
경찰은 해당 빌라에서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적힌 A4용지 메모도 함께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단둘이 살고 있었으며, 다른 자녀들은 한동안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B씨인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나 정확한 신원도 확인하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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