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검찰이 권력의 몸체"…이재명 대표 수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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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검찰이 정부의 시녀 노릇을 넘어 권력의 몸체가 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정치적 독립과 중립을 지키기는커녕 야당 대표에 대해 가혹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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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재 부총장 여수에 전남대병원 분원 유치 발언, 유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검찰이 정부의 시녀 노릇을 넘어 권력의 몸체가 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정치적 독립과 중립을 지키기는커녕 야당 대표에 대해 가혹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는 것은 법 위반이다"며 "김 여사든, 이 대표 수사든 균형있고 공정하게 수사 지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을 상대로 대정부 질문에서 '법대로 해라'고 질타한 부분은 국민의 검찰로 돌아와야 한단 뜻이었다"면서 "법무부장관은 명백히 해야될 수사에 대해 지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권 이슈로 떠오른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중대선거구제는 찬성한다"며 "다만 제도 도입은 23대(2028년) 총선에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선거구제는 제3·4당에서도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신인 정치인들의 기회가 상당히 봉쇄될 수 있다는 단점도 내포돼 있다"며 "거대 양당 체제 해결책으로 중대선거구제가 거론되고 있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최근 박복재 전남대 부총장의 '의대 증원되면 전남대병원 여수 분원 추진하겠다'라는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타 지역에서 대학병원 유치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여수에서 의견이 엇갈려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박 부총장의 발언은 전남 지역 30년 숙원사업에 찬물을 끼얹은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대 의사에 반하는 일방적인 의견이어서 대학 측도 굉장히 당혹스럽다고 전했다"며 "내일 전남도 주관으로 국회에서 전남 지역 의대 유치 관련 토론회가 있는데 전남 동부권에 의대가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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