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호텔 로비 쳐들어온 스포츠카…中남성의 황당 분풀이

황예림 기자 2023. 1. 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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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20대 남성이 스포츠카로 5성급 호텔 문을 들이받은 뒤 로비까지 질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호텔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CBS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중국 상하이 푸동 루자쭈이에 있는 5성급 진링 퍼플 마운틴 호텔에서 28세 남성이 자신의 흰색 스포츠카를 타고 호텔 문으로 돌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호텔에 머물다가 노트북을 잃어버리자 직원과 논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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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밤 중국 상하이에 있는 5성급 진링 퍼플 마운틴 호텔에서 20대 남성이 스포츠카로 호텔 문을 들이받은 뒤 로비까지 질주했다./사진=트위터


중국에서 20대 남성이 스포츠카로 5성급 호텔 문을 들이받은 뒤 로비까지 질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호텔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CBS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중국 상하이 푸동 루자쭈이에 있는 5성급 진링 퍼플 마운틴 호텔에서 28세 남성이 자신의 흰색 스포츠카를 타고 호텔 문으로 돌진했다. 남성은 회전문을 부수고 로비로 차를 몰아 내부에 있던 모든 물건을 넘어뜨렸다.

놀란 직원들은 "미친 거냐"고 소리를 지르며 남성을 차에서 나오게 하려고 했다. 그러자 남성은 차를 후진시키고 또다시 로비를 달렸다. 남성의 행동에 차량 근처에 있던 직원들은 급하게 몸을 피해야 했다.

지난 10일 밤 중국 상하이에 있는 5성급 '진링 퍼플 마운틴 호텔'에서 20대 남성이 스포츠카로 호텔 문을 들이받은 뒤 로비까지 질주했다./사진=트위터


호텔을 빠져나가려던 차량은 문틀에 부딪혀 결국 멈춰 섰다. 호텔 직원들은 운전자를 향해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아느냐", "미쳤다" 등의 말과 함께 고함을 치며 차를 두드렸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한 직원들은 단단한 둔기로 번갈아 가며 창문을 부수려고 했다. 당시 차량은 호텔을 휘젓고 다닌 탓에 잔뜩 찌그러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호텔에 머물다가 노트북을 잃어버리자 직원과 논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남성의 노트북은 호텔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나중에 밖에서 발견됐다.

현재 남성은 구금 중이다.

한편 사고 당일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 장면을 촬영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트위터에서 영상은 4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밤 중국 상하이에 있는 5성급 진링 퍼플 마운틴 호텔에서 20대 남성이 스포츠카로 호텔 문을 들이받은 뒤 로비까지 질주했다./사진=트위터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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