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0배 차이' PGA와 LPGA 투어 왕중왕전

하유선 기자 2023. 1. 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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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023년 새해 첫 대회 이름에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붙는다.

LIV 골프에 대응하는 PGA 투어는 2022-23시즌 총상금을 대폭 인상한 대회 중에 '왕중왕전'을 포함시켰다.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막을 올리는 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1년 전과 동일한 총상금 150만달러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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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존 람.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다니엘 강.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023년 새해 첫 대회 이름에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붙는다. 즉, 우승자들이 모여서 일인자를 가리는 일명 '왕중왕전' 성격이다.



 



처음에는 개최 취지에 딱 맞게 전년도 우승자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대회 수가 들쭉날쭉하면서 참가 기회를 넓혀왔다. 물론 최근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LIV 골프에 대응하는 PGA 투어는 2022-23시즌 총상금을 대폭 인상한 대회 중에 '왕중왕전'을 포함시켰다. 



이 때문에 지난 5~8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개최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는 단 39명이 참가했는데, 총상금 1,500만달러 규모로 치러졌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부상 탓에 중도 기권하면서 최종라운드를 완주한 선수는 38명.



 



정상을 차지한 존 람(스페인)은 우승상금 270만달러(약 33억7,000만원)의 주인이 되었고, 꼴찌인 단독 38위를 기록한 채드 레이미(미국)도 넉넉한 20만1,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받았다.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막을 올리는 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1년 전과 동일한 총상금 150만달러가 걸려 있다.



 



지난해 우승했던 다니엘 강(미국)은 당시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손에 쥐었고, 최하위(공동 28위)로 마친 이미림과 미셸 위 웨스트는 1만6,156달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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