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빅스비, 무사고 SUV 찾아줘”…케이카, 중고차 AI 검색 지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12. 12:51
직영중고차기업 케이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를 활용해 중고차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카는 2020년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삼성카드와 협업을 통해 빅스비와 연계한 데이터 탑재 및 AI 학습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카는 빅스비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중고차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빅스비에서 케이카 검색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차량의 모델명이나 브랜드는 물론 연식, 주행거리, 가격, 사고 유무, 색상 등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적합한 매물을 검색해 보여준다. 유사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오타 또는 맞춤법을 잘못 입력한 경우라도 올바른 단어로 바꿔 검색해주거나 적절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케이카는 우선 주행거리 3만km 이하 매물 2000여대를 대상으로 검색을 제공한다. 향후 대상 매물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삼성 빅스비에서 고객들이 별도의 복잡한 다운로드 과정 없이 케이카의 우수한 매물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는 보다 폭넓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시도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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