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률 증대지역서 아파트 공급 잇달아
지역 생산 성장률이 높은 지역 부동산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장률이 돋보이는 곳은 풍부한 미래가치까지 지니면서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역 내 총생산 성장률(실질) 1위는 세종시로 나타났다. 이어 충북과 인천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따. 이 중에서 증감 상위 산업으로는 세종은 공공행정, 충북 및 인천은 제조업이 꼽혔다.
세종시는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 등 다양한 공공 청사가 들어서면서 이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세종테크노밸리 입주, 대학캠퍼스부지 공동캠퍼스 개교, 세종스마트시티 건립,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등 굵직한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의 생산률 증대는 청주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에 SK하이닉스, 롯데제과, LG화학,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각종 첨단산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 또, 충북선 북청주역 등 대형 호재들이 예정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은 지역이다.
인천시는 현대제철, 에스케이인천석유화학,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 계열사 기업이 입주해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검단신도시 개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검단역,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다양한 호재까지 갖춰 높은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다.
총 생산 성장률이 높은 지역들은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작년 3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엘리프 세종 6-3’은 84가구 일반 공급에 1만3779건의 접수가 몰리며 164.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각 공공청사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지난해 6월 충북 청주시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청주 SK 뷰 자이’는 543가구 일반 공급에 1만979건이 접수, 20.2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사업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위치한 흥덕구에 자리해 인근 종사자 수혜가 예상됐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3월 인천 서구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는 64실 모집에 3,89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60.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GTX 검단역(예정)이 가까운 입지에 자리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작년 9월 인천 서구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7BL 우미린 클래스원’은 324가구 일반 공급에 8,313가구가 몰리며 2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는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에 SK하이닉스, 롯데제과, LG화학,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각종 첨단산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음성 아이파크는 2014년 첫 입주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인구 3만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가 바로 옆에 위치한다. 음성군에는 현재 총 15개 산업·농공단지에 약 1만명이 종사하고 있고, 성본산업단지·금왕테크노산업단지 등 8개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송도역에는 인천~부산을 잇는 인천발 KTX(예정), 송도~강릉 경강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 등이 개통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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