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판매에서 TV에 얹어서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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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북미 서비스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연구소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서비스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김상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북미 서비스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이 "TV 제품을 더 많이 자주 판매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TV에 얹어서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사장은 현지시간 7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삼성전자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삼성전자 TV 서비스 현황과 전략'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미국에서 TV 생방송을 보는 시간이 OTT 시청 시간보다 적어졌다"며 "시장이 완전히 바뀌었고 이는 곧 생태계가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같은 비디오 소비 환경과 게이밍 환경 변화, 아트 소비 진화 등을 최근 TV 소비자의 가장 큰 변화로 보고 삼성 TV 플러스와 삼성 게이밍 허브, 아트 스토어를 핵심 서비스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삼성 TV 플러스는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입니다. 현재 24개국 4억 6500만 대 이상의 삼성전자 TV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중입니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18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30억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TV는 '메인 스크린 디바이스'"라며 "가장 큰 스크린이 메인 센터, 리빙룸에 있고 서비스 수요는 늘어나면서 멀티 디바이스용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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