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등 4명,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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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포함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4명이 학교 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KAIST 총동문회는 올해의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과 해외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문상 수상자로 최 대표를 포함해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조경현 뉴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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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포함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4명이 학교 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KAIST 총동문회는 올해의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과 해외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문상 수상자로 최 대표를 포함해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조경현 뉴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최 대표는 초고화질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하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대표는 2000년대 초 국내 최초로 무선 전력 기술을 개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라인에 적용했다.
기계공학과 출신의 박 소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국방과 안보에 기여했고, 전산학부 출신인 조 교수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신경망 기계번역’ 개념을 발전시켜 관련 기술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사회봉사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1992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총동문회는 올해부터 1700여 명의 외국인 졸업생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해외동문상’ 수상자도 선정하기로 했다. 올해 수상자로 옴란 샤라프 아랍에미리트(UAE) 외교부 첨단과학기술부 차관보, 아메르 알 사예흐 모하메드빈라시드우주센터(MBRSC) 우주사업 총괄이사, 하메드 알 하르미 MBRSC 행정 총괄이사 등 3명이 선정됐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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