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19신고 49초마다 1건 접수…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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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북부지역 119 신고 전화는 49초에 한 번씩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119신고접수는 63만 7722건으로 2021년 58만 8274건에 비해 약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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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119 신고 전화는 49초에 한 번씩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119신고 전체건수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1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119신고접수는 63만 7722건으로 2021년 58만 8274건에 비해 약 8% 증가했다.
2020년 52만 228건에 비하면 약 23% 크게 늘었다.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화재(14.5%)와 구조(10%), 구급(17.3%) 등 모든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그중에서 구급 분야 신고가 총신고 건수 대비 33%(20만9753건)로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신고는 1747건으로, 이는 북부119종합상황실에서 49초마다 1건의 신고를 접수한 셈이다.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상황이 잦은 8월에 가장 많았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 시간대별로는 도민의 외부활동이 가장 많은 오후 12~3시 사이의 신고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실적 역시 8만 4302건으로 2021년 6만 652건 보다 39%로 대폭 증가했다.
북부119종합상황실에서는 응급환자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 질병상담, 응급처치 지도, 의료지도, 병원·약국 안내 등을 제공한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북부 도민의 119신고와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어난 만큼 경기북부 소방인력과 장비, 예산 등의 확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19신고접수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각종 재난 대응과 소방훈련 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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