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퇴출' 러시아, 아디다스도 손절…푸틴 지지 브랜드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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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대표팀이 더 이상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는다.
축구 용품 전문 사이트 '푸티 헤드라인스'는 "아디다스가 2008년부터 러시아축구협회에 공급한 유니폼 후원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렉산드르 유코프 러시아축구협회장은 "2023년부터 아디다스가 만든 유니폼을 입지 않는다. 1분기 내로 새로운 스폰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미 국내 및 해외 일부 기업과 협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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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러시아 축구대표팀이 더 이상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는다.
축구 용품 전문 사이트 '푸티 헤드라인스'는 "아디다스가 2008년부터 러시아축구협회에 공급한 유니폼 후원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3년 전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파트너십이 일방적으로 단절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면서 축구계에서는 모든 단체가 관계를 끊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 대표팀 및 클럽의 국제대회 출전을 박탈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2022 카타르월드컵 및 UEFA 네이션스리그, 유로2024 지역 예선 등에 나서지 못한다.
스폰서 영향도 크다. 러시아는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오래 입어왔는데 이제는 다른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 아디다스는 침공 이후 러시아 후원 의사를 철회했으나 지금까지 러시아축구협회는 공식 발표를 미뤘다. 최근까지 아디다스가 제공한 의류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렉산드르 유코프 러시아축구협회장은 "2023년부터 아디다스가 만든 유니폼을 입지 않는다. 1분기 내로 새로운 스폰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미 국내 및 해외 일부 기업과 협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러시아의 유일한 선택은 자국 브랜드나 블라드미르 푸틴에 동조하는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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