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3천여명 확진…다음주 실내마스크 논의

김민혜 2023. 1. 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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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만 3,000여 명 발생했습니다.

유행 감소세가 최근 뚜렷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논의를 시작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4만 3,953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는 2만여 명, 2주 전보다는 2만 7,000여 명 줄면서 확진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5로 12주 만에 1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방역당국도 이번 겨울철 재유행이 긴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유행은 현재 수준에서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다만 중국발 코로나 유행이나 겨울철 실내활동 증가 등이 유행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남아있는 만큼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10명, 사망자는 76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500명대로 여전히 적지 않지만 600명을 넘었던 지난주에 비하면 소폭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다소 안정되면서,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정 논의가 다음 주에 다시 시작됩니다.

중대본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방안과 시기 등을 논의합니다.

회의 내용 등을 토대로 정부가 설 연휴 전 중대본 회의에서 조정 여부와 시점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과 의료역량대응, 두 지표가 실내마스크 조정을 위한 참고치에 도달은 했지만 이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라며, 나라 안팎의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표 중 하나인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의 경우 60세 이상 접종률은 33.2%로 참고치 50%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코로나 #실내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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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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