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정이' 류경수, 故 강수연 떠올리며 눈물 "함께 연기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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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경수 씨가 故 강수연 배우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류경수 씨는 극중 연구소장 상훈 역을 맡아 故강수연 씨와 주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연상호 감독은 류경수 씨에 대해 "'정이' 때 귀염둥이였다. 누나 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강수연 배우가 엄청 귀여워하고 예뻐했다.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배우였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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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경수 씨가 故 강수연 배우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의 제작보고회가 오늘(1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 씨, 류경수 씨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상호 감독의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영화다.
'정이'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강수연 배우의 유작이다. 고인은 '정이'를 통해 9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5월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故 강수연 씨는 '정이'에서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뇌복제와 전투력 테스트를 책임지는 서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류경수 씨는 극중 연구소장 상훈 역을 맡아 故강수연 씨와 주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연상호 감독은 류경수 씨에 대해 "'정이' 때 귀염둥이였다. 누나 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강수연 배우가 엄청 귀여워하고 예뻐했다.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배우였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이에 류경수 씨는 "강수연 선배님과 만나는게 90% 이상이었다. 상훈이라는 캐릭터는 원래 회장님 바라기 캐릭터인데 제가 같이 연기를 하면서 선배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많이 투영이 됐던 것 같다. 그래서 팀장님 바라기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수연 선배님 같은 어른이 되고 싶고 그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강수연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영광이었다"며 결국 눈물을 쏟아내 현장에 모인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영화 '정이'는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20일 공개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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