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작년 월평균 근로소득 35만원…전년 대비 16%↑

김범수 2023. 1. 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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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트남의 월평균 근로소득 수준은 670만 동(35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통계청(GSO)은 작년 근로 소득 수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월평균 소득 수준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매달 봉급을 받는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액은 750만 동(40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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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까지 의류·신발 업종서 '해고·조업단축' 전망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의 근로자들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지난해 베트남의 월평균 근로소득 수준은 670만 동(35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통계청(GSO)은 작년 근로 소득 수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월평균 소득 수준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산업 부문별 소득 증가율은 제조업과 건설이 각각 17.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비스업(15.4%), 농림수산업(9.8%) 순으로 나타났다.

매달 봉급을 받는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액은 750만 동(40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의 소득 수준은 800만 동으로 여성보다 14% 많았다.

도시와 시골 근로자의 소득 수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시골 지역은 690만 동인데 비해 도시는 이보다 23% 많은 840만 동을 기록했다.

또 취업가능 인구 중에서 107만 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으며 실업률은 2.3%에 달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주문량 감소로 인해 의류·신발·목가공 업종에서 해고 및 조업 단축 사례가 크게 늘었으며, 이런 상황은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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