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프리지아 어디에?…‘솔로지옥2’ 종영도 소리 소문 없이[TV와치]

박정민 2023. 1. 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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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프리지아도, 시즌 1 영광도 없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 1에서는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화제성을 견인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솔로지옥2'는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쉽다.

1월 12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솔로지옥2'는 넷플릭스 톱10 TV쇼에서 4위를 차지하며 성적 면에선 선방했지만, 공개 후 각종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했던 시즌 1에 비하면 체감할 수 있는 파급력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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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제2의 프리지아도, 시즌 1 영광도 없었다. '솔로지옥2'가 조용히 막을 내렸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데이팅 리얼리티 쇼.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 1에서는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화제성을 견인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한국 예능 최초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부문 4위에 오르며 부진하던 넷플릭스 예능에 단비를 내려줬다.

'솔로지옥2'는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쉽다. 1월 12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솔로지옥2'는 넷플릭스 톱10 TV쇼에서 4위를 차지하며 성적 면에선 선방했지만, 공개 후 각종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했던 시즌 1에 비하면 체감할 수 있는 파급력이 적었다.

'솔로지옥2'는 같은 배경, 비슷한 진행 방식에 출연자만 바뀌었다. 시즌 1 때는 프리지아라는 매력적인 출연자가 있어 단순한 포맷이 큰 흠으로 작용하지 않았지만, 시즌 2에선 프리지아만큼 화제성을 가진 출연자가 없어 더욱 지루한 인상을 줬다.

UDT 출신 덱스 김진영이 메기로 등장하면서 '반짝' 몰입감을 주긴 했다. 김진영과 신슬기가 천국도에서 즐긴 수영장 데이트 선공개 영상은 조회 수 66만 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슬기를 둘러싼 러브라인 외에는 좀처럼 진전이 없는 그림들이 재미를 반감시켰다. 신슬기가 김진영이 아닌 최종우를 선택했다는 반전이 있긴 했지만, '솔로지옥2'를 정주행하게 만들기엔 역부족이다.

기대에 못 미치지 못한 '솔로지옥2'는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것만 입증한 모양새다. 만약 시즌 3이 제작된다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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