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중국서 광란의 질주…횡단보도 덮쳐 1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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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대 중국 광저우의 도심 교차로.
행인 수십 명이 보행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너는데, 검은색 승용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와 횡단보도를 덮칩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오후 5시 반쯤 광저우 톈허구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차량은 1차 사고 이후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전진과 후진을 거듭 반복하며 도주하다 또 다른 행인들을 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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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승용차로 횡단보도 인파 덮쳐…18명 사상]
퇴근 시간대 중국 광저우의 도심 교차로.
행인 수십 명이 보행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너는데, 검은색 승용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와 횡단보도를 덮칩니다.
[퇴근길 참사…운전자는 20대 남성]
벗겨진 신발이 도로 위에 나뒹굴고, 도심 한복판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됩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오후 5시 반쯤 광저우 톈허구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1차 사고 후에 도주하면서 또 행인 쳐]
차량은 1차 사고 이후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전진과 후진을 거듭 반복하며 도주하다 또 다른 행인들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범인, 도주 못 하게 되자 돈다발 길거리에 뿌려]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망가져도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며, 달아나다 길이 막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자 돈다발을 거리에 뿌리는 등 기이한 행각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신정은입니다.
(취재 : 신정은 / 영상편집 : 조무환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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