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중국서 광란의 질주…횡단보도 덮쳐 18명 사상

신정은 기자 2023. 1. 12.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근 시간대 중국 광저우의 도심 교차로.

행인 수십 명이 보행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너는데, 검은색 승용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와 횡단보도를 덮칩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오후 5시 반쯤 광저우 톈허구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차량은 1차 사고 이후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전진과 후진을 거듭 반복하며 도주하다 또 다른 행인들을 치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서 승용차로 횡단보도 인파 덮쳐…18명 사상]

퇴근 시간대 중국 광저우의 도심 교차로.

행인 수십 명이 보행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너는데, 검은색 승용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와 횡단보도를 덮칩니다.

[퇴근길 참사…운전자는 20대 남성]

벗겨진 신발이 도로 위에 나뒹굴고, 도심 한복판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됩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오후 5시 반쯤 광저우 톈허구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1차 사고 후에 도주하면서 또 행인 쳐]

차량은 1차 사고 이후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전진과 후진을 거듭 반복하며 도주하다 또 다른 행인들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범인, 도주 못 하게 되자 돈다발 길거리에 뿌려]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망가져도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며, 달아나다 길이 막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자 돈다발을 거리에 뿌리는 등 기이한 행각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신정은입니다.

(취재 : 신정은 / 영상편집 : 조무환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