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득점’ 할러데이, 대역전패 위기에 빠진 밀워키 구해냈다[NBA]
즈루 할러데이(32)가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를 승리로 이끌었다.
밀워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114-105, 9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밀워키는 27승 14패가 됐고 2위 브루클린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애틀랜타 19승 22패)
밀워키는 이날 경기에서 즈루 할러데이가 27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브룩 로페즈가 20득점 12리바운드 2블록,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7득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가 16득점 9리바운드, 존 콜린스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두 팀의 승부는 1쿼터부터 갈리는 듯했다. 밀워키는 쿼터 초반부터 11-0 스코어런을 해냈고 주전 라인업 대결에서 18-4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애틀랜타는 보그다노비치가 분전하면서 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밀워키 벤치 라인업도 만만치 않았다. 밀워키는 마존 뷰챔프, 제본 카터 그리고 조 잉글스의 활약이 추가돼 39-19, 20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밀워키는 2쿼터 초반이 되자 뜨거웠던 슛감이 식어버렸다. 이에 애틀랜타는 AJ 그리핀의 활약을 앞세워 13점 차까지 추격해냈다. 그러자 바비 포르티스가 포스트업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뒤 로페즈와 번갈아 3점슛을 폭격해냈다. 애틀랜타는 보그다노비치가 버저비터 3점슛에 성공해 67-46, 21점 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끝냈다.
애틀랜타는 보그다노비치와 온예카 오콩우를 앞세워 거센 추격전을 시작했다. 애틀랜타는 두 사람의 활약으로 14점 차까지 다시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애틀랜타의 추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벤치 선수들의 분전으로 82-89, 7점 차까지 점수를 좁힌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애틀랜타는 3쿼터 막판 좋은 기세를 4쿼터에도 이어갔다. 특히 프랭크 카민스키, 애런 할러데이 그리고 존슨이 팀의 추격전을 이끌면서 1점 차까지 점수를 쫓아갔다. 게다가 애틀랜타는 보그다노비치의 득점으로 드디어 역전을 일궈냈다.
다만, 밀워키도 곧바로 정신을 차렸고 할러데이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선보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밀워키는 할러데이가 페이더웨이 점퍼로 쐐기 득점에 성공해 114-105, 9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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