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는게 재테크" 지난해 가계대출 사상 첫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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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주택 거래량 둔화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고 신용대출 등은 대출금리 상승 및 차주단위 DSR 확대 시행 등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잔액이 감소했다"면서 "대출규제 정상화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한편,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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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 감소했다. 예상보다 훨씬 빠른 금리 인상 속도에 빚을 갚는 게 최고의 재테크라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3조 4000억 원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8조 7000억 원 줄면서 사상 처음 뒷걸음질쳤다. 앞선 3년간 평균 73조 원(2019년 56조 원, 2020년112조 원, 2021년 107조 원) 증가했던 것과 대조된다.
이는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27조 원으로 전년(69조 2000억 원) 대비 삼분의 일 토막난 데다 신용대출 및 비주택 담보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35조 6000억 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에서 2조 7000억 원 줄었고 제2금융권에서는 5조 9000억 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가운데 보험(3조 7000억 원)·저축은행(2조 3000억 원)은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10조 6000억 원)·여전사(-1조 3000억 원)는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주택 거래량 둔화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고 신용대출 등은 대출금리 상승 및 차주단위 DSR 확대 시행 등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잔액이 감소했다”면서 “대출규제 정상화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한편,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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