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차림 재료 어디서 살까?…"전통시장이 7만원 저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 설 상차림 비용으로 전통시장은 27만 4431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 6088원으로 조사돼, 평균 31만259원이었다고 12일 밝혔다.
18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간소화 차례상 비용으로는 전통시장이 12만914원, 대형유통업체가 13만7984원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개 품목 조사, 지난해와 가격 비슷
전통시장이 20% 저렴
간소화 상차림 비용은 13만원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 설 상차림 비용으로 전통시장은 27만 4431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 6088원으로 조사돼, 평균 31만259원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1111원, 0.4% 떨어진 가격이다.
전통시장은 지난해 대비 3.3% 상승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3.1% 떨어졌으며 전체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0.7% 저렴했다.
이번 조사는 설을 약 2주일 앞둔 지난 10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28개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품목별로는 작황 양호로 저장물량이 늘어난 사과와 배 등 과일류와 산지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가 지난해 대비 하락 폭이 컸으며, 설 명절을 맞아 공급량이 늘어난 대추, 곶감 등 임산물 가격도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파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유통량이 감소한 시금치와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와 계란 가격이 지난해 설보다 상승했다. 또한, 원재료 수입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밀가루, 게맛살, 약과, 청주 등 가공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업태별로는 전체 28개 조사품목 가운데 쇠고기와 동태살, 계란 등 19개 품목이 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에서 더욱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간소화 차례상 비용으로는 전통시장이 12만914원, 대형유통업체가 13만7984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평균 2.4% 떨어졌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날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에서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평시 대비 1.5배 늘리고, 할인 지원도 유통업체와 연계해 최대 40%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참사' 때 용산구 당직실, '尹비판 전단' 떼러 출동
- "사건 해결해 줬잖아"…피의자 어머니에 성관계 요구한 경찰
- 가스통으로 만든 저금통 기부 노인…27년간 모은 동전 '와르르'
- 박지원 "김건희 '대통령 행세한다' 오해 생길 수도"
- "행인들 덮치고 돈뿌리더라"…20대 광란질주에 '공분'
- 한일관계 '속도감'이 불안한 이유[한반도 리뷰]
- [단독]김만배 "남욱, 천화동인 지분 명의신탁 요구했다"
- 시리얼에 숨긴 필로폰…90만명분 들여오던 조직 일당 '적발'
- 제주 오픈카 연인 사망…결국 살인 아닌 음주사고로
- 지난해 대학 평균등록금 679만원…국·공립 423만원·사립 75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