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진짜 문제는 손흥민 아니야'…1위 레비, 2위 포체티노

2023. 1.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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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이 올 시즌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유독 올 시즌 강렬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도 많았고, 꼬이는 경기도 많았다. 수비는 구멍이 났고, 공격도 폭발력을 잃은 모습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위로 밀려나 있는 상태다.

흔들리는 토트넘을 향해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답답한 전술을 쓰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을 탓하는 이들도 있고,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의 부진 역시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진짜 문제는 이것들이 아니다. 작게 보면 이런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겠지만 크게 보면 토트넘의 진짜 문제를 따로 있다.

영국의 'BBC'가 이 문제를 지적했다. 토트넘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 1위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다. 그리고 다음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다. 왜 이런 결론을 내렸을까.

대표적으로 지난 7일 열린 FA컵 64강을 보면 알 수 있다. 토트넘은 3부리그인 포츠머스를 상대했고,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의 핵심 공격 듀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3부리그를 상대로. 팀 에이스 2명을 동시에. 로테이션을 마음껏 돌리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과 다른 모습이다.

'BBC'는 이 모습을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레비 회장의 소극적인 투자다"고 강조했다.

이어 "FA컵 포츠머스와 경기에서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을 모두 선발 출전시켰다. 이는 토트넘의 스쿼드의 깊이가 얼마나 얇은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이다. 프리미어리그 다른 최고 클럽들과 다른 행보"라고 설명했다.

레비 회장의 투자 가뭄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그리고 이 현상을 이어질 수 있게 힘을 준 이가 바로 포체티노 전 감독이었다.

수비수 출신 전문가 스티브 브라운은 'BBC'를 통해 "레비 회장이 투자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은 성공적인 결실을 만들었다.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아도 토트넘은 잘할 수 있다는 공식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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