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해 12월 국내 주식·채권 3조 원 회수…순유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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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서 3조 원 넘는 자금을 빼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4억 2,000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증권 종류별로는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 순유입액이 3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27억 3,000억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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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서 3조 원 넘는 자금을 빼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4억 2,000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1,264원 50전)을 적용하면 약 3조 600억 원 규모입니다.
순유출은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3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습니다.
증권 종류별로는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 순유입액이 3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 자금 동향에 대해 "주식의 경우 3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지속 경계감 등의 영향으로 유입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27억 3,000억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채권에 대해서는 "만기도래 규모 증가, 차익거래 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해 12월 월평균 53bp(1bp=0.01%p)로 집계됐습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으로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대체로 프리미엄도 올라갑니다.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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