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채권시장에 외국인 자금 56.3억달러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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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식·채권시장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약 56억달러 순유입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2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56억3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반면 외국인 주식자금은 지난해 60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다.
12월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24억2000만달러 순유출됐으며 이는 주식시장에 3억1000만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채권에서 27억3000만달러가 빠진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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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식·채권시장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약 56억달러 순유입됐다. 지금 환율로 계산하면 7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2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56억3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코로나19 첫해였던 2020년(34.7억달러)보다 많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국채가 인기를 누리면서 12년 만에 최대 순유입을 기록했던 2021년(387.1억달러)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주식 투자는 축소된 반면 채권 투자는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작년에만 117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는데, 상반기 유입세가 강했던 덕에 하반기 약세에도 연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주식자금은 지난해 60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2021년(-174.4억달러), 2020년(-182.4억달러)보다는 개선됐음에도 2019년 순유입 이후 3년 연속 순유출을 이어간 것이다.
12월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24억2000만달러 순유출됐으며 이는 주식시장에 3억1000만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채권에서 27억3000만달러가 빠진 결과였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지속 경계감 등으로 유입 규모가 감소했다"라며 "채권자금은 만기도래 규모가 증가하고 차익거래 유인이 축소되면서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외평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해 평균 42bp(1bp=0.01%포인트)로 전년(20bp)보다 크게 올랐다.
지난달 평균은 53bp였고, 전달보다 4bp 낮아졌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 주는 보험 성격의 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진 것은 해당 국가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264.5원이었고 지난 10일 기준으로는 1244.7원이었다.
작년 11월(1318.8원)과 비교하면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한은은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에 따른 달러 약세와 중국 경제 리오프닝 기대감, 외환 수급여건 개선 영향으로 상당 폭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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