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반도체·슈퍼컴'…ICT 기초원천 연구에 1557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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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정보통신기술(ICT) 기초원천 연구에 1557억원을 투자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양자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뿐만 아니라 전략적 사업 관리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정책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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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정보통신기술(ICT) 기초원천 연구에 1557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양자컴퓨터와 초고성능 컴퓨터(슈퍼컴퓨터),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23년도 ICT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1557억원 규모 17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산은 지난해 904억원에 비해 1.7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이 중 530억원이 8개 신규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초전도 방식의 50큐비트(quantum bit)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앞서 1단계 목표인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조기 시연할 수 있도록 올해 120억원을 투자한다. 소재 개발용 양자 시뮬레이터에 76억원, 실증 프로젝트에는 37억5000만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를 통해 양자 관련 산업까지 대비한다는 것이다.
양자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정부는 올해 28억원을 들여 양자대학원 1곳을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재 육성은 물론 유럽연합(EU)과 협력거점센터,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슈퍼컴퓨터 분야는 1초에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급' 시대를 대비한 기술개발과 생태계 마련에 초점이 맞춰진다.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에 착수하기 위해 184억원,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개발에도 신규로 18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분야는 기존 공공 반도체 팹(Fab)을 활용해 설계 전공 학생들에게 설계·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반도체 연구실 사업도 65억원 규모로 시작한다. ICT 기술에 기반이 되는 무절연 고온초전도 기술개발 등을 위해 85억원도 투자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양자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뿐만 아니라 전략적 사업 관리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정책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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