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타는데…현대차 어린이 승합차 안전기준 미달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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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에서 만든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를 포함해 제작결함이 발견된 한국지엠과 볼보 차량 6천여 대에 리콜 조치가 이뤄집니다.
어떤 차량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산 기자, 우선 현대차 어린이 승합차에 어떤 문제가 발견된 거죠?
[기자]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를 누르지 않아도 경고음과 표시 작동을 해제시킬 수 있는 기능이 설치된 게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고 봤습니다.
현대차가 어린이운송용 승합차로 제작, 판매한 스타리아 킨더 차량 2900여 대가 대상인데요.
차량 실내 뒤쪽에 설치된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는 확인장치를 눌러야 시동이 꺼지도록 해서 어린이 안전을 유도하는 기능입니다.
국토부는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의 코나 EV와 포터 EV 2개 차종 총 1500여 대는 통합전력제어장치 내부 냉각수 누수 문제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갑니다.
스타리아 킨더는 내일(13일)부터 코나 EV 등 2개 차종은 오는 18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차량의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리콜되는 다른 차량들은 뭐가 문제였습니까?
[기자]
한국지엠이 수입, 판매한 볼트 EV 1400여 대는 좌석안전띠 작동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차량 충돌 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 쪽으로 조여주는 프리텐셔너 장치를 작동하면 바닥 매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H 트랙터 95대는 앞차축 고정볼트 체결 불량 문제가 발견돼 리콜에 들어갑니다.
볼보는 내일, 또 한국지엠 볼트EV는 오는 20일부터 각 차량회사들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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