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김현주 “강인한 이미지 위해 운동 매진”

이다원 기자 2023. 1. 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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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주가 강인한 이미지를 쌓기 위한 노력을 내비쳤다.

김현주는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정이’ 제작보고회에서 “외형적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고 싶었다”며 “절도 있고 힘이 넘쳐야 하는 액션연기고 수트 무게도 상당해서 이걸 견뎌내려면 근력과 체력을 키워야했다. 운동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 AI 용병 ‘정이’로 분했다. 인간 아닌 AI를 연기한 어려움을 묻자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다. 감정선상에서 이뤄지는 연기가 아니라 후반작업으로 완성되는 연기도 있어서 맥이 끊기지 않게 하려는 노력도 필요했다”며 “로봇이 등장하게 되는데, 무술팀과 합을 맞춰서 충분한 연습 끝에 완성했다. 세트는 스태프들이 신이 나서 만들어놔서, 그 공간에 들어가면 그런 기운을 느낄 수 있어 나도 신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은 김현주 캐스팅 이유를 묻자 “그림체에 맞는 얼굴이 필요했는데, 김현주는 굉장히 잘생겼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연 감독은 “AI 연기에 능숙할 수 있는 배우가 바로 김현주였다. ‘지옥’에서 순간적으로 감정을 잘 뽑아내서 믿음이 갓다. 또 액션연기를 기본적으로 잘 한다. ‘지옥’ 때 액션 트레이닝을 엄청 오래해서, 그 트레이닝한 게 아깝다는 생각에 이어서 연기하면 좋겠다 싶어서 제안을 했다”며 “김현주는 편하다. 내가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죽이 잘 맞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오는 20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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