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SMC, 인도에 반도체 공장 건설 예정

인교준 2023. 1. 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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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3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PSMC가 인도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문제로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지난해 중국 정저우 공장 생산 차질을 빚은 걸 계기로 인도로 우회 생산이 느는 가운데 PSMC의 이런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대만 매체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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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의 3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PSMC가 인도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황충런 PSMC 회장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애플의 인도 생산량이 늘고 있다"면서 인도 정부와 공장 건설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이라고 확인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문제로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지난해 중국 정저우 공장 생산 차질을 빚은 걸 계기로 인도로 우회 생산이 느는 가운데 PSMC의 이런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대만 매체들이 전했다.

인도 정부도 2021년 말부터 인도에 투자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에 투자비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위스트론을 시작으로 폭스콘과 페가트론 등 애플의 대만 협력업체들이 잇따라 인도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은 대만의 아이폰 조립업체 위스트론을 인수하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충런 대만 PSMC 회장 [대만 연합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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