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배드민턴] '업그레이드' 안세영, 33분 만에 말레이시아 오픈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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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한층 성장한 기량을 과시하며 국제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고진웨이(말레이시아, 세계 랭킹 33위)를 2-0(21-10 21-12)으로 완파했다.
올해 첫 BWF 월드투어에 출전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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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한층 성장한 기량을 과시하며 국제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고진웨이(말레이시아, 세계 랭킹 33위)를 2-0(21-10 21-12)으로 완파했다.
올해 첫 BWF 월드투어에 출전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얻었다. 전날 1회전(32강)에서 말비카 반소드(세계 랭킹 28위)를 2-0(21-9 21-13)으로 완파한 그는 16강전도 손쉽게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안세영은 '천적' 천위페이(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를 대비한 안세영은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하며 '파워' 보완에 나섰다. 지난해 부상으로 몇몇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공격 보완은 물론 부상 방지에 집중했다.
안세영은 한 수 아래인 고진웨이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게임 초반 5-1로 앞서간 안세영은 이후 연속 득점을 올리며 1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게임을 21-10으로 가져온 안세영은 2게임 초반 고진웨이의 역습에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장기인 그물망 수비에 이은 절묘한 헤어핀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17-7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33분 만에 8강행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중국, 세계 랭킹 8위)와 파이유포(대만, 세계 랭킹 37위)가 맞붙는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BWF 말레이시아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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