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주 발사 186회 역대 최다…미 · 중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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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년 대비 40회나 증가한 것으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의 조너선 맥도웰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우주활동' 논문에 따르면 목표 궤도에 도달한 성공적 로켓 발사는 지난 2018년 112회로 정점을 찍고 이듬해 97회로 떨어진 뒤 2020년 105, 2021년 136회, 지난해 180회 등으로 줄곧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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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86차례에 걸친 우주 발사가 이뤄지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0회나 증가한 것으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발사 성공률은 6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목표 궤도에 도달하며 97%에 달했습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의 조너선 맥도웰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우주활동' 논문에 따르면 목표 궤도에 도달한 성공적 로켓 발사는 지난 2018년 112회로 정점을 찍고 이듬해 97회로 떨어진 뒤 2020년 105, 2021년 136회, 지난해 180회 등으로 줄곧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세는 우주 패권을 놓고 경쟁 중인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심우주 탐사용으로 개발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 첫 발사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총 76회에 달하는 성공적 우주 발사 대부분은 스페이스X가 해냈습니다.
스페이스X는 전년(31회) 대비 두 배로 늘어난 총 61회에 걸쳐 우주 발사에 성공하며 옛 소련의 R-7 로켓이 1980년에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는 엿새에 한 번꼴로 발사가 이뤄진 셈인데, 올해는 목표를 100회로 더 늘려잡아 사나흘 주기로 발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우주 굴기'를 내세우며 맹렬한 기세로 미국을 추격 중인 중국도 우주정거장 모듈 발사 등을 통해 2019년 이후 증가세를 줄곧 이어가며 총 64차례에 걸쳐 우주 발사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두 차례는 목표 궤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지만 나머지는 모두 성공했습니다.
러시아의 우주 발사는 총 21회에 그쳐 중국의 3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맥도웰은 이와 관련, 네이처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제2우주강국으로서 러시아를 대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총 180회에 달하는 우주 발사 성공 중에는 우리나라의 누리호 발사 이외에 뉴질랜드 9회, 유럽연합 5회, 인도 5회, 이란 1회 등이 포함됐습니다.
맥도웰 연구원은 북한이 3월과 11월에 발사한 '화성 17형'이 궤도비행을 할 수 있는 에너지는 가졌지만 궤도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주 발사 합계에서는 제외해 별도 항목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NASA 제공,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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