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확산에 ‘★’도 속속 사망...전현직 사령관 별세 잇따라

박준우 기자 2023. 1. 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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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인민해방군이나 중국공산당 전·현직 간부들의 사망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미사일 개발의 영웅 장쉐푸(將學福) 전 25차 시험훈련기지 사령관, 가오뎬샹(高占祥) 전 공산당 문화연합회 부주석이 사망했다.

중국 공산당 전·현직 간부들은 최고의 의료 시설을 이용하는 특권을 누리지만 이들도 코로나를 피하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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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젠
류허차오
쉬위창

특권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는 최고위층도 속속 사망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인민해방군이나 중국공산당 전·현직 간부들의 사망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화(新華)통신은 12일 류허차오(劉鶴翹) 전 광저우(廣州)군구 공군사령관이 지난해 12월 말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에는 쿤밍(昆明)군구 정치부 주임을 지냈던 샤오젠(蕭健), 지난 3일에는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스승이자 공산당 원로 쉬터리(徐特立)의 손녀인 쉬위창(徐禹强)이 잇따라 별세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미사일 개발의 영웅 장쉐푸(將學福) 전 25차 시험훈련기지 사령관, 가오뎬샹(高占祥) 전 공산당 문화연합회 부주석이 사망했다. 에포크타임스 등은 이들 상당수가 코로나19와 관련돼 별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중국 공산당 전·현직 간부들은 최고의 의료 시설을 이용하는 특권을 누리지만 이들도 코로나를 피하지 못한 것. 특히 이들은 의료시스템 마비 속에 인민해방군 301병원 등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한 고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너무 빨라 당국이 관련 계획을 세울 시간이 없었다”며 “확실한 것은 정부가 모든 확진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줄 여유가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상당수 보험사들이 늘어나는 환자들의 치료비 보장을 거부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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