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AI 인턴 고용한 미국 기업 “정규직 전환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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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번째 인공지능(AI) 인턴, 아이코와 에이든을 소개합니다."
미국의 한 마케팅 대행업체가 사람 인턴이 아닌 'AI 인턴'을 고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드워드 측은 "우리가 아는 한 세계 최초의 AI 인턴"이라며 "이들은 이미지 초안 작성, 아이콘 디자인과 같이 인턴에게 적합한 종류의 디자인 작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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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대행업체, 디자인 작업 맡겨
“우리의 첫 번째 인공지능(AI) 인턴, 아이코와 에이든을 소개합니다.”
미국의 한 마케팅 대행업체가 사람 인턴이 아닌 ‘AI 인턴’을 고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인턴들이 할 법한, 사소하지만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신기술의 발전으로 인간과 AI의 협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지만, 점점 실제 인간의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마케팅 대행업체 코드워드는 11일(현지시간) “우리는 2023년 겨울 두 명의 새로운 인턴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얼굴도, 이름도 있어 사진상으로는 얼핏 사람처럼 보이지만 어엿한 ‘AI’다. 코드워드 측은 “우리가 아는 한 세계 최초의 AI 인턴”이라며 “이들은 이미지 초안 작성, 아이콘 디자인과 같이 인턴에게 적합한 종류의 디자인 작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실제 인턴처럼 월간 실적 보고서를 받게 된다. 여기서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되면 인턴에서 실제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까지 된다고 한다. AI인 만큼 급여는 지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턴십 프로그램에 배정된 예산을 여성 개발자들을 위한 그레이스 호퍼 셀리브레이션(GHC) 행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코드워드 측은 밝혔다.
다만 실제 ‘인재’가 육성될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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