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 동서화학공업, 연산 7000t 활성탄소 공장 추진

이근홍 기자 2023. 1. 12.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케미칼이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신사업에 나선다.

지난해 기준 국내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포스코케미칼과 동서화학공업의 활성탄소 생산이 본격화하면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활성탄소는 국내 생산이 꼭 필요한 친환경 소재"라며 "친환경 트렌드,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 개발과 제조기술 확보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 협력 MOU…“활성탄소 국내 공급망 강화”

포스코케미칼이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신사업에 나선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를 국내에서 생산해 공급망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고부가가치 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동서화학공업과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올해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말까지 연산 7000t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제철공정의 코크스(석탄 가공 연료) 제조 중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 동서화학공업은 원료 가공을 각각 맡는다.

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다. 지난해 기준 국내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포스코케미칼과 동서화학공업의 활성탄소 생산이 본격화하면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제철공정 부산물을 가공해 고부가가치 소재를 제조하며 친환경 탄소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활성탄소는 국내 생산이 꼭 필요한 친환경 소재”라며 “친환경 트렌드,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 개발과 제조기술 확보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은 “포스코케미칼과 소재 국산화,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10월 제철공정 부산물인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활용하는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지난해 10월에는 자회사 피앤오케미칼을 통해 제철공정 중 발생한 코크스오븐가스를 활용하는 고순도 과산화수소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