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짜리 ‘써브웨이’, 팔리나
정유미 기자 2023. 1. 12. 11:43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샌드위치가 회사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번 매각에서 써브웨이의 기업가치가 100억달러(약 12조4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미 코네티컷주 밀퍼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브웨이는 지난 50여 년간 두 창업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비상장 회사이다.
업계 조사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2021년 말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약 2만1천개의 매장을 갖고 2020년보다 13% 늘어난 94억달러(약 11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장 수가 3만7천개 정도에 이른다.
앞서 작년 10월 써브웨이는 3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메뉴 변경과 매장 개보수, 온라인 주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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