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에 위문품 2000매 기증…새에덴교회 참전용사 보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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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를 위한 새해 첫 보은과 보훈의 위문 행사를 지난 11일 진행했다.
이후 이 행사는 16년간 미국, 캐나다, 호주, 에티오피아, 태국, 필리핀 등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 초청으로 이어져 그동안 한국을 방문하거나 현지 행사에 연인원 5500명이 초대되는 민간 최대 보은과 보훈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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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새에덴교회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를 위한 새해 첫 보은과 보훈의 위문 행사를 지난 11일 진행했다.
병원에는 현재 애국지사 1명, 6·25 참전용사 31명, 베트남 참전용사 393명, 유가족 134명, 그 외 환우 333명이 입원하고 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6·25전쟁 정전과 한미동맹 70주년의 뜻깊은 해이기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준 참전용사를 설 명절 전에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는 이날 '자랑스러운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문구가 적힌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타올' 2000매를 위문품으로 기증했다. 이 교회는 2007년부터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소 목사는 "2007년 1월 미국 LA에서 만난 참전용사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 씨를 초청할 때 '대여섯 명 정도 오시겠지' 했는데 50명이 오시겠다고 해서 솔직히 좀 당황했지만,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 행사는 16년간 미국, 캐나다, 호주, 에티오피아, 태국, 필리핀 등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 초청으로 이어져 그동안 한국을 방문하거나 현지 행사에 연인원 5500명이 초대되는 민간 최대 보은과 보훈 행사가 됐다.
특히 지난해 6월 국군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보은행사가 열렸다. 미국에서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전야 7월26일 워싱턴 쉐라톤 펜타곤 시티호텔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소강석 목사가 초청자가 되어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한 위로와 만찬 행사가 열렸다.
소 목사는 17년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국내 국군 참전용사를 초청한 6월 행사와 미국 참전용사를 초청한 현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마지막 참전용사까지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한국교회가 전국에서 참전용사 보은과 보훈병원 위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진료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의 공공의료기관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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