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상한가… 보스턴 · 애틀랜타서 ‘눈독’

정세영 기자 2023. 1.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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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미국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들이 김하성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크게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NBC스포츠가 "보스턴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 김하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 외에도 마이애미 말린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도 이적 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수 있는 김하성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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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뛰어난 수비 인정 받아

이적 시장 나올땐 영입 관심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미국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들이 김하성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크게 주목하고 있다. 디애슬래틱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훌륭한 수비수인 김하성을 데려오기 위해선 투수인 태너 후크가 합리적인 제안일 것 같다”면서 “김하성은 지난해 좋은 수비를 펼쳤고, 유용한 타자였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NBC스포츠가 “보스턴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 김하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올겨울 2명의 주전 유격수 자원을 잃었다.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뛴 산더르 보하르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고, 대체자였던 트레버 스토리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3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외에 이번 겨울 영입한 보하르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까지 유격수 자원이 풍부하다. 이에 현지에선 김하성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보스턴 외에도 마이애미 말린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도 이적 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수 있는 김하성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지난해 팀 내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를 정도로 빼어난 수비 실력을 자랑했고, 11홈런과 59타점을 올리는 등 타격에서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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