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복귀전서 1골… PSG도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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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PSG는 메시가 결장한 지난 2일 랑스전에서 1-3으로 패배, 올 시즌 리그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이날 승리로 15승 2무 1패(승점 47)를 유지하며 2위 랑스(12승 5무 2패·승점 41)와 간격을 승점 6으로 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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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앙제전 2-0 승
메시 돌아오자 활기 되찾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PSG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홈경기에서 앙제를 2-0으로 눌렀다. 메시와 위고 에키티케가 1득점씩, 노르디 무키엘레가 2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메시가 결장한 지난 2일 랑스전에서 1-3으로 패배, 올 시즌 리그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이날 승리로 15승 2무 1패(승점 47)를 유지하며 2위 랑스(12승 5무 2패·승점 41)와 간격을 승점 6으로 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1에서 8골을 작성, 이 부문 공동 9위를 유지하고 있다. 메시는 또 10도움으로 이 부문 1위다. 이날 경기는 PSG의 올해 3번째 경기이지만 메시에겐 첫 경기다. 지난해 11월 중순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PSG를 잠시 떠난 메시는 결승전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차지했고, 이후 휴가를 보내다가 지난 4일 금의환향했다. 메시는 PSG에 복귀한 후 훈련장에서 동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고, PSG 구단으로부터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금 트로피를 선물 받았다.
메시의 가세는 PSG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 2위와 더불어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한 메시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앙제 수비진을 휘저었다. 메시는 슈팅 2개를 시도해 유효 슈팅 1개로 연결했고,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1개,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남겼다.
메시는 특히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수비라인을 돌파한 뒤 무키엘레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왼쪽 골문을 흔들었다. 메시의 골은 처음엔 오프사이드 파울로 선언됐으나 이후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받았다. 메시는 골망을 가른 후 2분 가까이 지난 후에야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메시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네이마르와 뛰어난 호흡을 뽐내기도 했다. 메시는 2-0이던 후반 38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패스를 건넸고, 네이마르는 박스 왼쪽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네이마르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파울이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메시는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 통틀어 2위인 평점 7.7을 받았다. 카타르월드컵 득점왕(8골) 킬리안 음바페는 휴가로 이날 결장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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