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의식회복→자가호흡→퇴원…NFL 햄린, 9일 만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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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르 3을 위한 기도'에 응답했다.
미국 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세이프티(최후방 수비수) 다마르 햄린(24·등번호 3)이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불명이 된지 9일 만에 병상을 털고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다.
햄린은 지난 9일 빌스의 연고지 버펄로의 병원으로 옮겨져 재활 2단계에 돌입했는데.
햄린이 쓰러지자 소속구단과 NFL사무국은 물론 팬들까지 '다마르 3을 위한 기도', '다마르 3에 사랑을' 등의 구호를 통해 그의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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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버펄로 구단은 11일(현지시각) 햄린이 뉴욕 주 버펄로 종합병원에서 퇴원해 귀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햄린을 치료한 의사 제이미 네이들러는 구단을 통해 “우리는 일련의 검사와 평가를 완료했으며, 담당 의료진과 협의해 다마르가 안전하게 퇴원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네이들러 박사는 햄린이 버펄로 구단 스태프와 함께 재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햄린은 지난 9일 빌스의 연고지 버펄로의 병원으로 옮겨져 재활 2단계에 돌입했는데. 며칠 만에 상태가 더욱 나아져 집에서 재활을 해도 될 단계까지 발전했다.
버펄로 병원 의료진은 “햄린이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여겨지는 심장 마비에서 회복하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빨라졌다”고 말했다
햄린이 쓰러지자 소속구단과 NFL사무국은 물론 팬들까지 ‘다마르 3을 위한 기도’, ‘다마르 3에 사랑을’ 등의 구호를 통해 그의 회복을 기원했다.
또한 그가 가난한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하려고 2년 전 설립한 재단에 기부금이 쏟아져 이날 현재 모금액이 860만 달러(약 107억 원)에 달한다. 이는 그가 처음 목표로 했던 2500달러(약 311만 원)의 3440배에 달하는 액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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