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빌라왕 출연?…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정태윤 2023. 1. 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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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10억원을 가로챈 '빌라왕'이 MBC-TV '구해줘 홈즈'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OTT '웨이브'에 따르면, MBC 측의 요청으로 '구해줘 홈즈' 8회(2019년 5월 19일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MBC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편 다시보기는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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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약 310억원을 가로챈 ‘빌라왕’이 MBC-TV ‘구해줘 홈즈’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OTT ‘웨이브’에 따르면, MBC 측의 요청으로 ‘구해줘 홈즈’ 8회(2019년 5월 19일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빌라왕 A씨가 해당 회차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다. 빌라 400여 채를 소유하면서 임대인들로부터 수백억대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된 임대사업자다. 

A씨는 중개보조원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전셋집을 구하는 의뢰인 부부를 위해 2층 빌라 매물을 안내했다. 방송을 통해 매물 홍보 효과도 누렸다. 

그는 수도권 일대에 무자본 갭투자로 빌라 413채를 매입했다. 지난달 임차인 118명으로부터 보증금 312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MBC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편 다시보기는 중지된 상태다. MBC 측은 12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만 전했다.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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