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美 증시 바람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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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던 코스닥도 이내 상승 전환했습니다.
김정연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236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승 출발한 후 개장 1시간 여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이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0억 원, 790억 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요.
기관은 매도 우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주가 소폭 하락하고 있고요.
네이버와 카카오는 동반 상승세입니다.
미국 태양광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 지은 한화솔루션은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710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원 30전 내린 1244원 70전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전장 대비 0.8% 올랐고요. S&P500지수 1.28%, 나스닥지수도 1.76% 뛰었습니다.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고요.
간밤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추진 소식에 테슬라와 리비안, 루시드 등 기타 전기차 관련주들도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이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전장보다 3% 오른 배럴당 77달러 41센트에 거래됐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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