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영입한 LG, 포지션 경쟁자 이승우에게는 득일까 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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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무대 프로 스포츠에서 동 포지션 선수가 늘었다는 건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LG 관계자 역시 "이승우와 임동섭이 같은 포지션이기에 중복될 수 있다는 걱정도 있으나 어쩌면 다른 시선으로 볼 필요도 있다. 이승우에게 부족한 슈팅을 임동섭이 충분히 보완해줄 수 있다. 단순 경쟁 상대가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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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무대 프로 스포츠에서 동 포지션 선수가 늘었다는 건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시선으로 볼 필요가 있다.
창원 LG는 12일 오후 서울 삼성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최승욱을 보내고 임동섭을 영입했다. LG에 필요한 슈터를 영입하며 포워드 라인을 강화한 것. 자연스럽게 시선은 이승우에게 향하게 된다.
이승우는 2022-23시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LG의 포워드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주전급 전력으로 올라섰으나 이후 부진을 거듭, 2군으로 내려가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SK전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한 달 가까이 2군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이승우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슈팅이다. 3점슛 성공률은 29.2%로 매우 낮다. 특히 자유투 성공률은 44.4%로 심각한 수준이다. 보너스와 같은 자유투 성공률이 이처럼 낮다는 건 슈팅에 있어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슈팅 능력이 부족하니 코트 위에 섰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된다. 상대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는 프로 세계에서 기본 중의 기본인 슈팅 능력이 부족하다는 건 그동안 잘해왔던 것 역시 길게 이어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승우의 경기력 기복도 결국 슈팅 능력이 떨어지면서 역할이 제한된 것이 원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임동섭의 합류는 어쩌면 이승우에게 득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전성기는 아니지만 임동섭의 슈팅은 여전히 KBL에서도 수준급이다. 한때 차세대 슈터로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던 남자다.
LG 관계자 역시 “이승우와 임동섭이 같은 포지션이기에 중복될 수 있다는 걱정도 있으나 어쩌면 다른 시선으로 볼 필요도 있다. 이승우에게 부족한 슈팅을 임동섭이 충분히 보완해줄 수 있다. 단순 경쟁 상대가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이승우는 굳이 임동섭이 아니더라도 확실히 주전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LG는 전력 밸런스가 KBL 10개 구단 중 가장 뛰어난 팀이며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포워드들이 많다. 이미 경쟁률이 높다.
다만 이승우가 임동섭으로부터 슈팅 능력을 보완, 높일 수 있다면 LG의 이번 트레이드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임동섭이 삼성 시절과 달리 슈터로서 역할까지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LG는 전력 외 인원이었던 최승욱을 보내고 플러스가 될 임동섭을 영입했다. 트레이드란 결국 시간이 흘러 결과를 알 수 있으나 현재로선 성공 가능성 높은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은 트레이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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