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별세' 제프 벡 추모 "누구도 그런 연주 못해" 흑백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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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전설의 기타리스트 제프 벡의 사망 소식에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했다.
사진에는 제프 벡과 만난 이승환의 밝은 미소가 담겨 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외신들은 "록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미 헨드릭스, 에릭 클랩턴, 지미 페이지 등과 함께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꼽혀온 제프 벡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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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승환이 전설의 기타리스트 제프 벡의 사망 소식에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했다.
12일 이승환은 "누구도 그렇게 연주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연주할 수 없을 겁니다"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제프 벡과 만난 이승환의 밝은 미소가 담겨 있다. 제프 백도 이승환과의 만남에 술잔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띄고 있다.
이어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애도하며 '1944-2023' 표시로 향년 78세로 생을 마감한 레전드를 추모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외신들은 "록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제프 벡은 지난 10일 영국 남부 서리 카운티에 있는 자택 인근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미 헨드릭스, 에릭 클랩턴, 지미 페이지 등과 함께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꼽혀온 제프 벡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2010년 3월 첫 내한공연 뒤, 2014년 4월, 2017년 1월까지 세차례 한국을 찾아 공연했다. 세월호 참사 직후 열린 두 번째 내한공연에선 상의 옷깃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세월호 희생자에 바치고 싶다"며 '피플 겟 레디'를 연주한 바 있다.
한편 제프 벡은 8차례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2번이나 올랐다. 음악 잡지 '롤링 스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명' 5위에 오르기도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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