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 “야구장 철거는 전주 대변혁 위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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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철거는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한 전주 대변혁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야구장 철거는 종합경기장 개발 추진의 원동력인 동시에 마이스산업 집적 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이번 야구장 철거공사를 통해 종합경기장 개발에 새로운 훈풍이 불고, 더 나아가 문화관광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전주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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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과 협상, 올해 마무리…구체적인 윤곽 나올 듯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야구장 철거는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한 전주 대변혁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12일 오전 본격적인 철거 공사를 앞둔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을 찾았다.
이날 우 시장은 현장브리핑을 통해 야구장 철거 사업의 의미와 추진사항,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야구장 철거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MICE산업 집적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첫 단추인 만큼, 의미가 크다는 게 우 시장의 생각이다. 이날 직접 현장 브리핑을 가진 이유이기도 하다.
철거공사는 조만간 시작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업체선정과 건축위원회 심의, 해체 허가, 감리자 지정 등 야구장 철거를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한 바 있다.
현재 비계와 펜스 등 안전시설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며, 해당 작업이 끝나면 철거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 된다.
철거된 부지에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국비 200억원 등 총사업비 336억 원이 투입되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한국문화원형의 연구·개발을 통한 새로운 문화브랜드 창출·확산을 도모하게 될 문화거점공간으로, 올 연말부터 2026년까지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의 경우 현재 건축기획 용역과 미술관 건립 소위원회 구성 등을 마친 상태다. 시는 상반기 중 사전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직 미정이지만 야구장 옆에 위치한 종합경기장도 조만간 철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철거되는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대신할 체육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시는 2025년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총 9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만5000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지난해 우범기 시장은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시민의숲으로 재생하는 방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가가치가 높은 전시컨벤션 산업 중심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시컨벤션 산업의 거점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현재 세부적인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야구장 철거가 본격화되는 만큼 민간사업자와의 협상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 시장은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협상이 끝나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문화시설과 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MICE 산업 인프라가 전주 문화관광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야구장 철거는 종합경기장 개발 추진의 원동력인 동시에 마이스산업 집적 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이번 야구장 철거공사를 통해 종합경기장 개발에 새로운 훈풍이 불고, 더 나아가 문화관광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전주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졌으며, 제44회 전국체전을 위해 1981년 현재 모습으로 증축된 뒤 40년간 사용돼왔다. 종합경기장 야구장은 1990년 탄생한 쌍방울레이더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추억이 간직된 곳이기도 하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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