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네 취향? 기다려 번호 따줄게”, 이은지 ‘헌팅걸’ 13일 첫방 [공식]

[동아닷컴]

SLL에서 신규 웹 예능 프로그램인 ‘헌팅걸’을 론칭한다.

13일 첫 공개되는 ‘헌팅걸’은 개그우먼 이은지가 MZ 세대가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에서 헌팅을 원하는 솔로들의 이상형을 찾아 당일 헌팅 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은지는 “이들이 어떻게 노는지를 보여주고 서로를 연결해주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제작진에 따르면 ‘헌팅걸’ 1화는 압구정 로데오에서 펼쳐진다. 이은지는 천사 날개 등 헌팅걸 룩을 입고 ‘이상형 당일 헌팅’이라는 특별 제작 명함과 함께 본격적인 헌팅에 나선다. 헌팅걸 답게 오프닝 주를 마시고 핫플레이스를 찾아 나선 이은지. 분위기에 취해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도중 헌팅을 원하는 여성을 발견해 그녀의 이상형을 바탕으로 소개팅 할 남성을 찾아 나선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요즘 헌팅 멘트와 MZ 세대가 꼽는 핫플레이스는 어디인지 등 다채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헌팅걸’”이라며 “이은지는 헌팅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 헌팅에 성공했을 때 진행되는 소개팅 과정과 만난 상대가 마음에 드는지 두 사람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설렘도 가득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제 연애보다 남 연애에 관심 많은 요즘 방송가 분위기를 겨냥한 콘셉트. 즉석 만남도 아니고 소개팅도 아닌 일단 찾아줄 테니 만나 보라고. 헌팅 당사자들도, 보는 사람들도 만족할 만한 재미를 선사할지, 아니면 헌팅이라는 콘셉트 외에 별다를 게 없는 소개팅 예능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헌팅에 나선 이은지 이미지 소비만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도 관전 포인트다.

술 마시고 헌팅일지, 맨정신에 일단 엮어주는 막무가내 소개팅일지는 ‘헌팅걸’에서 보여줄 차례다. ‘헌팅걸’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디랩’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