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공항 패션’ 단어 창시…자부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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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아이돌 시절 주목받은 공항패션에 대해 말했다.
이날 김준수는 아직도 회자 되는 공항 패션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에는 스타일링을 하지 않은 머리와 파격적인 투명 무테 안경을 착용하고 흰색 셔츠를 입고 있는 김준수의 공항 패션이 담겼다.
김준수는 "당시 제 공항 패션이 기사에 너무 많이 뜨다 보니까 그 사진을 기점으로 스타일리스트가 생겼고 다른 기획사들도 따라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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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는 ‘젊은 애들 판치는 돌판에서 슬슬 위기감 느끼는 살아있는 화석 김준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준수는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지 올해가 19주년이다. 그래서 조상님으로 불린다”고 운을 뗀 뒤 “현직 아이돌과 함께하는 접점이 없어서 저를 어려워하는 게 느껴진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서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저도 젊은 친구들에게 요즘 트렌드를 배우고 싶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이날 김준수는 아직도 회자 되는 공항 패션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에는 스타일링을 하지 않은 머리와 파격적인 투명 무테 안경을 착용하고 흰색 셔츠를 입고 있는 김준수의 공항 패션이 담겼다.
김준수는 “이때 당시에는 공항에 멋있게 입고 뽐내러 가지 않았다. 그냥 이동할 때 팬분들이 잠깐 사진을 찍는 것뿐이었다”며 “요즘 아이돌은 공항에 간다고 하면 디자이너들이 최고의 멋진 스타일링을 만들어내는데 그때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게 다 이 사진으로 시작됐다”는 MC의 말에 김준수는 “제가 계기가 된 건 맞다. 저는 사실 그거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며 뿌듯해했다.
김준수는 “당시 제 공항 패션이 기사에 너무 많이 뜨다 보니까 그 사진을 기점으로 스타일리스트가 생겼고 다른 기획사들도 따라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적어도 한국에서 ‘공항 패션’이란 단어는 저를 계기로 나왔을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토니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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