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이 생방송 진행을? 제인 '모닝와이드' 리포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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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간 제인이 '모닝와이드' 리포터로 발탁됐다.
SBS 측은 12일 "'모닝 와이드' 3부에 생방송 최초로 가상 인간이 진행하는 코너가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걸 그룹 이터니티 멤버인 제인은 AI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만든 가상 인간으로, 이터니티는 멤버 11명 전원이 가상 인간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버추얼 휴먼 아이돌그룹이다.
제인은 목소리와 외모, 행동이 사람과 너무 닮아 가상 인간이라는 점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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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은 12일 "'모닝 와이드' 3부에 생방송 최초로 가상 인간이 진행하는 코너가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인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모닝와이드'에서 '버추얼휴먼 제인's Pick'을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특급 정보'를 전하고 있다.
걸 그룹 이터니티 멤버인 제인은 AI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만든 가상 인간으로, 이터니티는 멤버 11명 전원이 가상 인간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버추얼 휴먼 아이돌그룹이다. 이들은 뮤직비디오 '파라다이스'를 발표했고, 개인 활동도 하고 있다.
SBS 측은 "지상파 생방송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휴먼을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AI 컴퓨터 프로그램과 자사 시스템과 연결하여 송출해야 하며, AI 센서가 얼굴을 감지하는 범위, 그리고 진행자와 버추얼 휴먼 간의 오디오 delay 조정은 항상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기술팀, 카메라팀, 조명팀 감독님들이 새로운 시도라며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셨다. 코너 시작 전부터 지속적인 리허설과 의견 교환을 통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면서, 코너를 무사히 안착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조정실, 카메라팀, 조명팀이 매번 방송 전 리허설을 함께하며 조율하고 있다.
제인은 목소리와 외모, 행동이 사람과 너무 닮아 가상 인간이라는 점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때문에 제작진은 제인을 더 가상 인간처럼 보일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 아닌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제작진은 "매일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생방송 프로그램 특성상 새 코너를 기획할 때마다 'Something New'를 찾는다. 새 코너는 기존의 다른 코너와 어떤 차별성을 둘 것인지 논의하던 중 인공지능(AI)를 떠올렸고, 이 코너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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